2024년 10월 06일(일)

"누구보다 이쁜 동생. 니가 그립다"…절친한 동생 故 박지선 추모한 허경환

Instagram 'heodak81'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개그맨 허경환이 故 박지선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3일 허경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생전 KBS '개그콘서트'에서 무대에 임하고 있는 박지선과 동료 개그맨들의 앳된 모습이 담겨 있다.


허경환은 "지선아 어제도 오늘도 너 보러간다.. 평소에 연락도 없다가 이제 너 보러간다.. 너무 미안하다 22기 동기는 언제나 함께라는 생각만 갖고 살았네.."라고 절친한 동생이자 동료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KBS2 '해피투게더'


이어 "신인때 조선왕조부록이라는 코너를 함께하면서 신인같지않은 너의 연기와 재치에 감탄하고 무대 밑에선 누구보다 이쁜 동생이였던 니가 그립다"라며 박지선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덧붙여 허경환은 "하늘나라에선 아프지말고 좋은곳으로 가길 바래. 부끄럽지않은 오빠 그리고 22기 멋지게 잘지킬께.. 그리고 박지선!! 절대 잊지않겠습니다"라며 그를 추모했다.


허경환과 박지선은 KBS 공채 개그맨 22기 동기 사이로 평소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절친한 모습을 보여왔다.


절친한 동생을 잃은 허경환의 슬픔이 느껴지는 추모글에 많은 팬들은 함께 슬퍼하며 애도를 이어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BS2 '개그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