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개그우먼 故 박지선과 그의 모친이 인천가족공원에서 영면에 든다.

3일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따르면 故 박지선 모녀의 발인은 5일 오전 11시으로, 장지는 인천 부평 소재 인천가족공원으로 변경됐다.

앞서 기존 장지는 벽제승화원으로 알려졌지만, 박지선 부친의 거주지를 고려해 발인 시간과 장지를 재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지선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 마련돼 있으며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동료 연예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박지선의 부친은 연락이 닿지 않는 딸과 아내가 걱정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 유서 형식의 메모가 발견됐지만 유족의 뜻에 따라 이는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평소 자존감 높은 모습을 보이며 언제나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던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절친한 친구들과 동료들 모두 큰 슬픔에 잠겼으며 팬들 또한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