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여자 머리카락'에 집착해 긴 머리만 보면 탈모 생길 정도로 물어뜯는 말티즈 (영상)

KBS2 '개는 훌륭하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긴 머리카락만 보이면 사납게 달려드는 강아지 미르가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머리카락 집착견 미르가 등장했다.


이날 보호자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미르는 여성 보호자와 놀던 중 갑자기 머리카락을 잡아뜯기 시작했다.


보호자가 누워있든 앉아있던 미르는 보호자를 타고 올라가 머리카락을 물어뜯었다.



KBS2 '개는 훌륭하다'


하지만 미르는 머리가 짧은 남성 보호자의 머리카락에는 관심이 없었다.


스튜디오에 나온 여성 보호자는 "미르를 데려온 직후부터 항상 머리를 뜯겼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거절해본 적은 있냐는 질문엔 "단호하게 거절하기도 해봤다. 머리를 젖히거나 미르가 했던 행동을 똑같이 하기도 하며 거절했다. 하지만 별 반응은 없었다"고 호소했다.


이에 강형욱은 "미르는 보호자가 이 장난을 좋아한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BS2 '개는 훌륭하다'


보호자가 미르를 귀엽게 받아 줬기 때문에 강아지 입장에서는 주인과 즐겁게 노는 장난이라 생각했다는 거다.


강형욱은 "정말 미르의 행동을 고치고 싶다면 머리를 물어뜯을 때마다 벌떡 일어나 싫다고 단호한 행동을 보이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Naver TV '개는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