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섹스칼럼니스트이자 방송인 곽정은이 바람둥이들이 갖고 있는 몇 가지 특성을 공개해 여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곽정은은 KBS Joy '연애의 참견', JTBC '마녀사냥'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연애에 대한 냉정한 견해와 해결책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열고 연애 상담에 대한 콘텐츠를 게시하며 많은 이들에게 속 깊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양다리 남자'에게서 포착되는 27가지 징후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곽정은은 알고 보니 남자친구에게 20년 숨겨둔 여자가 있었던 사연, 30대 후반에 시작한 연애에서 양다리를 당해서 헤어졌다는 사연 등을 소개하며 바람둥이들이 갖고 있는 징후를 분석했다.
먼저 곽정은은 본인의 이름이 닉네임이나 별명으로 되어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이름 석 자로 바뀌어 있다면 '바람'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갑자기 카톡을 하던 시간에 잔다든지, 최근에 장례식에 가야 하는 일이 많아졌다든지,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면서 카톡 대신 다른 텔레그램을 쓴다고 한다든지, 야근 및 출장이 잦다든지 하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곽정은은 휴대폰을 책상 위에 놓는 것만 봐도 내 애인이 다른 사람과 연락하는가를 알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곽정은은 "내가 만났던 사람 중에 한 명은 휴대폰을 책상 위에 올려놓을 때마다 렌즈를 보호해야 한다는 말로 항상 엎어놨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유다"라며 바람둥이 구별법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연히 휴대폰을 봤을 때도 노발대발하는 것, 또 SNS 활동은 열심히 하면서 커플 사진 안 올리는 것 등도 '바람'의 징후다"라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곽정은은 집에만 가면 연락이 안 되는 사람, 주중 또는 주말에는 무조건 만날 수 없는 사람, 전화는 안 하고 카톡만 하는 사람들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영상 말미 곽정은은 "바람피우는 사람들의 본질은 기본적으로 소시오패스다"라며 "그 사람들은 자기가 누군가를 더 만나고 싶은 욕구 앞에서 상대방이 얻을 수 있는 고통에 대해 무감각한 사람이다"고 설명했다.
곽정은은 이어 "보험은 물질적인 것에서 드는 거지, 인간관계에서 드는 게 아니다. 인간관계에서 (양다리처럼) 보험을 드는 건 상대방을 무시하는거다"라는 말로 애인을 두고 바람을 피우는 사람들에게 충고했다.
곽정은이 말한 바람둥이에게서 흔히 보이는 전형적인 징후가 더 궁금하다면 하단 영상을 직접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