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생전 엄마와 나눈 카톡 내용 공개할 정도로 화목한 가정 자랑했던 故 박지선

SBS '영재발굴단'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희극인 박지선이 모친과 함께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생전 박지선이 어머니와 나눴던 화목한 채팅이 재조명됐다.


과거 박지선은 자신의 SNS에 어머니와 나눈 채팅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서로 안부를 묻고 있는 이들은 마치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故 박지선 SNS


박지선이 "밥 먹었어?"라고 묻자 어머니는 "그래"라며 화난 이모티콘을 보냈다.


이에 박지선이 "뭐 먹었어?"라고 재차 묻자 어머니는 "네가 먹고 간 찌꺼기"라며 밥상을 엎는 이모티콘을 전송했다.


서로 장난스럽게 문자를 주고받는 이들의 모습은 과거엔 유쾌했지만, 지금은 팬들의 눈시울을 붉힌다.


뉴스1


한편 2일 생일을 하루 앞둔 박지선이 어머니와 함께 세상을 떠났다.


이날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선은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