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인간이 10년 동안 지구를 얼마나 많이 파괴했는지 보여주는 사진 9장

YA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지구온난화가 초래한 환경 파괴가 얼마나 심각하지 알려주는 비교 사진이 전 세계에 경각심을 주고 있다.


최근 베트남 매체 'YAN'은 2009년과 2019년에 기후변화로 인해 생태계가 얼마나 파괴됐는지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은 각각 2009년과 2019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약 10년 동안 자연이 얼마나 파괴됐는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시작된 이 챌린지는 실제로 공개 직후 수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과 공포를 안겼다.



YAN


실제 공개된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듯 이미 전 세계 바다 속 산호는 매일 그 속도를 알아채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죽어가고 있으며 이미 극지방 얼음은 녹을대로 녹아 반도 남아있지 않다.


북극곰의 서식지는 이미 심각하게 훼손되어 녀석들이 살아갈 곳을 찾지 못하고 먹이를 구하지 못해 인간이 살고 있는 마을까지 내려오는 일도 자주 목격되고 있다.


특히 한 사진 속에는 불과 10년 만에 앙상하게 말라 뼈가 보일 정도로 피폐한 몰골을 한 북극곰이 발견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급격하게 녹아내리면서 '해수면 상승' 문제도 심각해졌다.



YAN


2100년이면 해수면상승으로 뉴욕과 상하이, 시드니 등 국제 대형 도시가 물에 잠기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보고도 나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맑고 투명한 물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해변은 각종 해조류에 잠식돼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미 환경 오염의 피해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던 동물들이 '멸종' 판정을 받기도 했으며 북극곰은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됐다.


한눈에 들어오는 지구의 충격적인 환경 실태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러다 진짜 지구 종말이 사실이 될 듯",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수 있게 지금이라도 환경오염 속도를 늦춰야 한다", "오늘부터라도 환경보호를 위해 직접 나서야 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YAN


NASA EARTH OBSERVATORY


Y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