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아이린이 갑질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 그룹 레드벨벳의 무대가 SBS 방송에서 통편집 당했다.
2일 SBS는 '온택트 2020 강남페스티벌 영동대로 K-POP 콘서트'를 송출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달 18일 진행된 '온택트 2020 강남페스티벌 영동대로 K-POP 콘서트' 현장 모습이 담겼다.
수많은 가수가 화려한 무대를 꾸미는 가운데 출연할 예정이었던 한 그룹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바로 레드벨벳이다.
레드벨벳은 앞서 진행된 콘서트 무대에서 '사이코'(Psycho), '배드 보이'(Bad Boy), '음파 음파'(Umpah Umpah)를 열창하며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이날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를 전망이던 레드벨벳은 종적을 감췄고, 이들의 빈자리는 엔딩 멘트만 메꿨다.
현재 SBS 측은 레드벨벳의 통편집에 관해 "분량상 편집"이라며 아이린 논란과 관련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이린의 갑질 논란이 레드벨벳을 편집하게 된 배경이 아니냐는 추측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0일 에디터 출신 스타일리스트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린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갑질 논란이 확산하자 아이린은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 현재 자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