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언제까지 롤만 할 거야! 공부도 해야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를 하면서 공부하는 온라인 게임 학교가 생겼다. 리그 오브 레전드(롤)을 할 때마가 날아오는 엄마의 잔소리 폭탄을 피할 수 있다.
지난달 28일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은 11월부터 12월까지 롤을 하면서 공부하는 '온라인 게임 학교'를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게임 학교는 학생들이 전문가와 만나 게임문화를 제대로 알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서울 전역으로 확대 운영되는 온라인게임학교는 롤과 교과 공부를 접목한 체험형 수련교육 형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롤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배우는 것은 물론, 게임 영어, 게임 인문학 등 다양한 내용의 수업을 박게 된다.
해당 교육을 이수한 학생 중에서 재능이 있는 경우에는 선수단으로 선발될 수 있으며, 게임에 관한 진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미래의 롤드컵 우승을 거머쥘 슈퍼스타가 탄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게임학교는 총 6회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1회 프로그램은 주 2회 총 4차시로 운영된다.
특히 학생들이 학교를 마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실시된다.
게임에 관심 있는 서울지역 초·중·고교생이라면 오는 4일까지 네이버 카페 '마음방역'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다면 서울시교육청 학생교육원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