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북한 전문 기자 "북한, 대규모 산사태로 '군인+가족' 1천명 몰살됐다"

YouTube '주성하TV'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북한 전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주성하 기자가 북한에 산사태가 일어나 1천 명이 몰살됐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31일 주성하 기자는 "북한군 3개 사단 밀집지 강원 김화에서 산사태로 군인과 가족 1000명 이상 사망 참사 발생"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성하 기자는 "김화에 산사태가 발생해 군인과 가족 1천 명이 몰살됐다"라고 발표했다.


그는 "김화에는 1군단 산하 46사단과 47사단, 5군단 산하 25사단 등 총 3개의 사단이 밀집해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GettyimagesKorea


북한 김화 / YouTube '주성하TV'


주성하 기자는 "산사태의 이유에는 지난 8월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가 있었다"라며 "지난 8월 1일부터 6일 사이에 김화에 1년 동안 매일 비가 쏟아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북한은 임남저수지의 물을 방류했는데 그로 인해 불어난 강물이 김화를 덮쳤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성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화의 복구 작업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주성하는 북한에서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했고, 2002년 탈북 후 18년 동안 북한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YouTube '주성하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