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시진핑 개새X 때문에…" 매일 중국 실드치던 중국인 직원이 술 마시고 내뱉은 진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시진핑 개X끼 때문에 코로나 터졌다!"


평소 늘 중국이 최고라고 외쳤던 중국인 직원은 술이 잔뜩 들어가자 '진심'을 내뱉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회사에 중국 사람 있는데 한국말을 진짜 잘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 A씨의 회사에는 중국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미생'


한국말도 매우 잘하고 성격도 싹싹해 다른 한국인 직원들과도 막역하게 지낸다. 특히 A씨의 동기는 이 중국인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중국인 직원이 기분 나빠하지 않을 선에서 서로 장난도 치고는 했다. 코로나, 황사를 책임지라고 놀리곤 하는데 이때마다 그는 중국을 감싸며 애국심을 보였다.


"중국은 코로나 종식됐어요~ 중국이 코로나 발병지라는 건 아무도 몰라요. 황사도 우리 책임 아닙니다!"


직원들은 이 반박을 당하면서도 늘 놀렸다. 며칠 전 회식 때도 A씨의 동기는 중국인 동료를 놀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날 만큼은 평소와 다른 반응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미생'


GettyimagesKorea


"시진핑 개X끼 때문에 코로나 터져서 중국에 가족도 못 보러 간다. 코로나 종식도 하나도 안 됐고 우리 가족들도 집에서 못 나오고 있다"


코로나19가 절대 중국과 관련 없다던 그는 맺힌 게 많은 듯 속사포처럼 하소연을 털어놨다. 불만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중국 개X끼들 때문에 봄만 되면 한국에서 눈도 못 뜨겠다"라며 황사에 대한 책임도 중국에 있다고 털어놨다.


현장에 있던 모든 직원은 중국인 직원의 '진심'에 멍하니 서로를 쳐다봤다. 한 직원은 이 직원을 걱정하기까지 했다. 


자칫 직원의 발언이 중국 본토로 전해질 경우 입게 될 피해를 우려한 것이다. 사소한 발언 하나만으로도 중국 공안의 횡포에 희생양이 될 수 있는 만큼 보호가 필요하다는 반응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