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보증금 200만+월세 16만원짜리 경기도 '복층' 청년주택 내부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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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다락방이 딸려 있는 복층 구조의 집은 많은 자취생들의 로망으로 꼽힌다.


다소 가격이 높다는 점 때문에 안타깝게도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자취생들에게는 그저 그림의 떡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 그림의 떡을 '내 떡'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최근 알려졌다. 보증금 100만 원에 월세 16만 원짜리 '복층형' 청년 임대주택이 청년들에게 공급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인 원룸 월세의 절반이 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임에도 해당 임대주택에는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까지 풀옵션으로 세팅돼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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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에 위치한 청년 임대주택인 다인로얄팰리스 목감 7차의 내부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올라왔다.


현관을 들어서면 양옆으로 작은 방과 샤워부스가 딸린 욕실이 위치하고 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인덕션이 설치된 아일랜드 식탁이 설치된 부엌이 있다.


옆쪽에는 계단이 있다. 복층(다락방)으로 연결되는 계단이다. 이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한쪽 면에는 수납장이, 그 옆에는 가로로 긴 창문이 나 있는 숨은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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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4일 기준 청년매입임대 수시모집 주택목록에 따르면, 해당 주택은 1인 가구 전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청년들이 입주보증금을 위한 목돈 마련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제도다.


특히 취업 준비 등을 위해 이사가 잦은 청년들의 특성을 고려해 풀옵션 형태로 공급되고 있으며, 시세의 약 40~50%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시세의 40%로 거주할 경우 임대보증금 100만 원에 월 임대료는 13만 원 초반이고, 시세의 50%로 거주할 경우 임대보증금 200만 원에 월 임대료는 15만 원 후반이다.


한편 현재 해당 임대주택은 신청이 마감된 상태다. 다만, 수시모집에 잔여세대 입주자를 구하는 공고가 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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