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아이폰12 출시일을 맞아 애플스토어가 고객들을 두 팔 벌려 환영했다.
30일 애플은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12 시리즈 판매를 시작했다.
매장이 열리자 미리 대기하고 있던 고객들은 애플스토어 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매장에 입장했다.
올해도 여전히 새벽부터 대기하는 고객들이 있었지만 그 수는 이전보다 확연히 줄어들었다.
매년 아이폰 출시일이면 세계 주요 애플스토어에는 긴 줄이 늘어서곤 한다.
지난 2018년 개장한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도 그해 아이폰XS, 이듬해 아이폰11 출시일 때 모두 그랬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애플스토어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을 예방 차원에서 지난 4월 재개장 이후부터 시간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매장을 방문하려면 먼저 사전에 예약해야 하며 제품 구매도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예약한 후 정해진 시간에 픽업만 가능하다.
이 때문에 올해 5월 아이폰SE 발매 때도 예년보다 대기 줄은 줄어들었다.
대기 줄은 줄어도 아이폰 인기는 여전히 높다. 통신3사들에 따르면 아이폰12 시리즈는 사전 예약자만 100만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