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구미호뎐' 이동욱이 위기 상황에 맞닥뜨리자 조보아가 아닌 김범을 선택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구미호뎐' 8회에서 남지아(조보아 분)와 이랑(김범 분)은 이무기(이태리 분)에 의해 위험에 빠졌다.

이날 이무기는 녹즙 아줌마(심소영 분)를 보내 남지아와 이랑에 대한 비밀을 캐냈다.

녹즙 아줌마는 사람의 손을 만지면 그 사람이 가장 무서워하는 게 뭔지 아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녹즙 아줌마가 떠나고 남지아와 이랑의 귓가에는 전래동요 '대문 놀이'의 "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라"라는 가사가 맴돌기 시작했다.

결국 남지아와 이랑은 노랫소리가 들리는 문을 열었고, 두 사람은 각자 가장 두려운 기억인 여우고개와 아귀의 숲에 갇히게 됐다.

이들을 찾기 위해 달려온 이연(이동욱 분)에게 녹즙 아줌마는 "두 개의 문이 있다. 한쪽은 동생, 한쪽은 여자친구한테 가는 길이다. 어느 쪽을 고를 거냐"라고 물었다.

이연의 선택은 여자친구 남지아가 아닌 동생 이랑이었다. 이연은 곧장 아귀에 물린 이랑에게 달려갔다.

이연이 이랑은 물론 여우고개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선 남지아까지 무사히 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구미호뎐'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