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프리스타일의 제왕'이라 불리는 래퍼 서출구가 확 달라진 스타일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Basick TV'에는 최근 16곡이 수록된 정규 1집을 발표한 서출구가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비트에 맞춰 프리스타일 랩을 내뱉는 서출구와 베이식의 모습이 담겼다. 

비트는 지난 2015년 방송된 Mnet 'Show Me The Money 4'에서 스눕독 사이퍼 미션 때 나왔던 비트였다.

빠른 비트가 흘러나오자 래퍼 베이식은 "그때 (양홍원에게) 마이크를 주지 않았다면?"이라고 외쳤다.

베이식의 말에 미소를 짓던 서출구는 비트에 맞춰 화려한 프리스타일 랩을 시작했다. 그는 프리스타일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감각적인 래핑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출구의 랩을 들은 베이식은 그의 실력에 감탄하듯 감탄사를 내뱉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집중할 수밖에 없는 우월한 랩 실력과 더불어 전과 확연히 달라진 서출구의 스타일도 화제를 모았다.

과거 이마를 가리는 '덮머리'에 아이돌 같은 훈훈한 분위기를 자랑했던 서출구는 장발 머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여기에 투명한 안경, 검정 비니를 매치한 서출구는 힙한 매력을 뽐내며 여심을 뒤흔들었다.

한편, 서출구는 Mnet 'Show Me The Money 4' 스눕둑 사이퍼 미션 당시 자신의 랩 시간을 포기하고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래퍼 양홍원에게 마이크를 양보했다.

서출구는 '프리스타일 최강자'라고 불릴 만큼 프리스타일 랩을 잘하지만, 당시 랩을 다 하지 못해 탈락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