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대중들에게 너무 익숙해 이제는 '광고 모델' 절대 못바꾸는 브랜드 5개

동서식품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광고 모델은 흔히 브랜드의 얼굴이라고 이야기한다. 


브랜드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브랜드는 자사의 감성과 맞는 사람을 모델로 채택한다. 


만약 성과가 좋지 않거나 문제가 일어난다면 1년도 채 되지 않아 교체되지만, 성과만 좋다면 10년 이상 장기 계약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몇 년씩 한 브랜드의 얼굴을 담당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몇몇 탤런트들은 이를 성공해냈다. 


지금은 이들 없이는 이 브랜드를 설명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경우도 있다. 인간 브랜드 그 자체가 된 격이다. 


오늘은 대중들에게 너무 익숙한 광고 모델과 그 브랜드 몇 곳을 소개하려 한다.  


1. 카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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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는 지난 2011년 맥심 카누의 출시와 함께 광고 모델을 맡고 있다.


당시 공유는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커피와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꼽혔다. 이를 두고 맥심 측이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맥심은 공유가 출연한 드라마 '도깨비'에도 PPL협찬을 했다. 극 중 공유는 카누 마크가 세겨진 잔으로 커피를 마시곤 했다.


어엿한 10년차 광고 모델로 이제 '공유 없는 카누는 상상이 안간다'는 말까지 나온다.


2. 야나두 조정석


야나두


중독성 있는 대사의 CF '야나두'. 한 번 듣는 순간 잊을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CF다.


기초영어회화 브랜드 '야나두'는 조정석을 모델로 채용한 이후로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얻어냈다.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야나두'를 모르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3. TOP 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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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폐셜한 커피 T.O.P(티오피)의 모델 원빈이다.


원빈 역시 공유와 마찬가지로 T.O.P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함께하고 있다. 함께한 시간만 무려 12년.


원빈하면 커피가 떠오르기에 'T.O.P는 원빈'이라는 공식까지 생길 정도다.


특히 "네가 그냥 커피라면, 이 여자는 TOP야"라는 대사는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우리 기억 속에 남아 있다.


4. 참이슬 아이유


하이트 진로


미녀 탤런트의 상징 소주 광고. 그중 최고로 꼽히는 '참이슬'의 브랜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델은 누구일까.


많은 모델이 스쳐 갔지만, 가장 긴 시간을 함께한 건 아이유다. 아이유는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참이슬의 모델로 활동했다. 


처음 발탁될 당시 아이유는 섹시한 콘셉트를 추구하던 주류광고 모델 시장에 깨끗하고 차별화된 이미지로 신선함을 불어 넣었다. 


후임 모델로 '레드벨벳' 소속 아이린이 잠시 활동했지만 지난 3월부터 다시 아이유가 복귀했다. 


'참이슬 하면 아이유'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빼먹을 수 없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 


5. 하이모 이덕화


하이모


가발의 아이콘 이덕화는 22년 차 하이모 모델이다. 


"모발~모발~"이라는 명대사를 만들어 냈을 정도로 이덕화와 하이모는 일심동체 수준이다. 


하이모 회사 측에는 아예 이덕화에 대응하는 가발 전담팀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작품 캐스팅이 되면 대본부터 연구해 극 중 캐릭터에 가장 잘 맞는 가발을 맞춤 제작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덕화 없는 하이모가 상상이나 되는가. 아마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