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손흥민의 능력치가 게임에도 반영됐다.
피파 21에서 손흥민의 능력치가 또 한 번 대폭 상승했다. 능력치가 88로, 루이스 수아레스와 앙투안 그리즈만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EA스포츠에 따르면 피파21에서 손흥민의 능력치는 디폴트 87에서 오버롤이 한 계단 상승해 88로 올라갔다.
손흥민과 같은 능력치를 받은 선수로는 디폴트 기준 해리 케인, 토니 크로스, 은골로 캉테, 쿨리발리, 키미히, 에데르송, 파울로 디발라, 라힘 스털링, 에당 아자르 등이다.
모두 유럽의 정상급 무대에 뛰고 있는 선수들이다. 손흥민의 능력치는 팀 내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손흥민보다 높은 선수는 팀내에 없다.
케인은 손흥민과 같은 능력치를 받았으며, 주장인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손흥민보다 한 단계 낮은 87로 평가됐다.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83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게다가 손흥민은 양발을 모두 잘 쓰며, 피네스 샷(결정력을 높여주는 특성)도 갖고 있다. 개인기도 4성이라 매우 좋은 편이다.
피파21에서 가장 높은 능력치를 받은 선수는 93을 받은 리오넬 메시다. 메시는 지난해 10월 발매된 피파20에서도 능력치 94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메시에 이어 능력치 92을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위에 올랐다.
3위(91)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분데스리가, 포칼에서 모두 득점왕을 차지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케빈 더 브라위너, 네이마르, 얀 오블락 등 4명이 자리했다.
능력치 90을 받아 4위를 기록한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와 버질 반 다이크, 무함마드 살라흐·사디오 마네, 테어 슈테겐 등이다.
다만 이 능력치는 지난 시즌 활약상을 토대로 측정한 것이다. 리그에서만 6경기 8골을 기록해 커리어 하이가 예상되는 올 시즌 이후 능력치는 더 올라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