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제품 '김' 표지에 아이돌st 꽃미남 아들 사진 박아놓은 '광천김' 회장님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파래 광천김을 판매하는 김 브랜드 '소문난삼부자'가 오늘 급작스레 화제가 됐다. 


김이 주는 이미지(?)와는 다른 잘생긴 꽃미남 모델이 관심을 모은 것. 이 모델을 두고 "아이돌 멤버다", "유명 연예인이다"라는 추측이 한동안 쏟아지기도 했다.


모델의 정체를 알게 된 누리꾼들은 화들짝 놀랐다. 모델의 정체는 다름 아닌 광천김 회장의 아들이었다.


28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광천김 모델 궁금해서 문의한 후기'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소문난삼부자 페이지 캡처


작성자 A씨는 얼마 전 마트에서 구입한 '소문난삼부자'의 제품 사진을 올리며 "포장에 있는 모델을 친구들이 강다니엘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A씨는 사진을 함께 올렸는데 사진에는 아이돌 포즈를 하고 있는 준수한 외모의 남성이 담겼다.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그리고 있는 이 남성은 A씨 친구들의 말처럼 강다니엘과 꽤 닮은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결국 A씨는 회사에 직접 문의 전화를 걸었고, 그 모델의 정체는 다름 아닌 '소문난삼부자' 회장의 아들이었음을 알게 됐다.


인사이트 취재 결과 실제로 이 모델은 해당 기업 회장의 아들이 맞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소문난삼부자 측은 인사이트에 "대표님께서 '이번에 새롭고 획기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보자. 우리 아들을 써볼까'라고 직접 제안하셨고 결국 아드님이 표지 모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들을 너무 아끼고 사랑한 회장이 다른 모델 대신 제품 표지에 대문짝만하게 아들 사진을 박아놓은 것.


회장님이 직접 제안한 의외의 마케팅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결국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광천김 홈페이지


기업 홈페이지는 순식간에 몰려든 접속자들로 인해 이미 마비돼 28일 오후 3시 현재 접속이 불가한 상황이고, 실시간 검색어와 SNS는 '소문난삼부자' 제품이 계속해서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모델 김씨는 미국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국내 명문대에 재학 중이며 현재는 휴학하고 입대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