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은 자체 제작 리얼리티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달려라 방탄'은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와 '네이버 V앱'을 통해 공개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매회 다른 주제를 바탕으로 각양각색의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지난 2015년 8월 1일 첫 공개된 '달려라 방탄'은 론칭 이후 현재까지 약 112여 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이고 있다. 다수의 에피소드는 조회 수 천만 건을 돌파하는 등 국내외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달려라 방탄'이 팬들에게 긴 시간 동안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에는 예능인 없이 멤버들끼리만으로도 참을 수 없는 '꿀잼'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팬덤 '아미'가 아니어도 한 번 영상을 보면 빠져나오지 못할 만큼 웃음을 유발한다는 방탄소년단의 리얼리티 예능.
웬만한 프로그램보다 재밌어서 시간 날 때 '정주행'을 부른다는 '달려라 방탄' 레전드 에피소드를 한데 모아봤다.
1. EP. 20 '한식대첩편'
VLIVE 'BTS'
'달려라 방탄' 중 재밌는 에피소드로 가장 먼저 소개할 편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3:3 팀을 나눠 요리를 만든 '한식대첩'편이다.
슈가, 뷔, 지민이 '슈가팀'으로, 정국, 제이홉, RM이 '정국팀'으로 만나 각자 요리 실력을 뽐냈다. 두 팀의 우열을 가리는 시식단으로는 진이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국의 '드립력'(?)과 뷔의 창의적인 데코레이션 등이 팬들의 웃음보를 터트리게 했다.
막상막하였던 두 팀의 경쟁은 진이 '슈가팀'의 손을 들어주며 끝났다.
2. EP. 33 '마니또편'
VLIVE 'BTS'
'마니또'편은 멤버들이 직접 서로의 마니또가 돼 멤버들 몰래 미션을 수행한 에피소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제시어를 듣고 3초 타이머에 맞춰 포토존 안으로 점프해 '순간포착' 사진을 찍는 게임을 진행했다.
방탄소년단은 '순간포착' 사진을 통해 수많은 '역대급 짤'을 생성하며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3. EP. 53~56 '방탄 아유회편'
VLIVE 'BTS'
마치 수학여행에 온 듯 방탄소년단의 '찐친' 면모를 볼 수 있는 편은 '방탄야유회' 에피소드다.
방탄소년단이 펜션으로 이동하는 것부터 직접 장을 보는 모습, 각종 게임을 하는 모습은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4회라는 긴 에피소드로 제작된 만큼 이번 방송을 통해서는 멤버들의 '아무 말 대잔치'부터 몸 개그까지 모두 엿볼 수 있다.
4. EP. 63~65 '방탄 학교편'
VLIVE 'BTS'
'방탄 학교'편에서는 선생님이 된 슈가와 학창 시절로 돌아간 RM, 제이홉, 지민, 정국, 뷔, 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 방송에서는 전설의 '민초파'와 '반민초파'에 대한 토론이 나왔다. 제이홉과 정국은 '민초파', RM, 진, 지민, 뷔는 '반민초파'에 손을 들었다.
멤버들은 열띤 토론에 앞서 각자 말하면 안 되는 제시어를 2개씩 정했다. 그리고 멤버들은 토론 중 해당 제시어를 말할 때 물총을 맞으며 팬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5. EP. 86~88 '한글날편'
VLIVE 'BTS'
'한글날'편은 멤버들 간의 동맹과 배신이 난무했던 '꿀잼' 추격전과 한글과 관련된 문제를 푸는 모습이 담긴 에피소드다.
방탄소년단은 한글과 관련된 문제를 풀고 각양각색의 답변을 남기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중에서도 멤버들은 "7월을 뜻하는 순우리말은 무엇일까요"라는 문제에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7월에는 전래동화에서도 유명한 '견우와 직녀'가 사랑을 나눈 달이다. 때문에 답은 "견우와 직녀의 달"이었다. 하지만 유추가능한 너무 쉬운 답에 정답을 본 멤버들은 당황함을 금치 못했다.
6. EP. 112~ '달방스쿨'
VLIVE 'BTS'
'달방스쿨'은 '달려라 방탄' 중 가장 최신 에피소드로, '역대급' 재미를 안긴 편이다.
아직 회차가 진행 중이라 총 몇 편으로 구성될지는 모르지만, 멤버들은 이 회차를 통해 2:2:2로 팀을 나눠 게임을 진행했다.
특히 게임 진행 중 멤버들끼리 정답을 맞히려 투닥거리는 모습은 팬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