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롤드컵 우승' 눈앞에 둔 담원 선수들의 열악한 숙소 환경

Twitch 'LCK_Korea'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LCK 1시드 담원 게이밍이 롤드컵 우승까지 마지막 한 걸음을 앞두고 있다.


3년 만에 LCK의 롤드컵 우승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최근 담원의 숙소 모습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 5월 담원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우당탕탕 담원VLOG"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숙소를 공개했다.


카메라에 담원의 숙소는 LCK 1등 팀의 숙소라고 하기에는 허름한 점이 많아 누리꾼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YouTube 'DAMWON Gaming'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좁은 방을 가득 채우고 있는 2층 침대였다. 이들은 2층 침대를 2개를 사용해 좁은 방을 4인 1실로 사용하고 있었다.


심지어 미드라이너 '쇼메이커'의 자리 바로 옆에는 에어컨이 위치해있었다.


최근 신사옥으로 이사해 사우나, 헬스장, 스트리밍실 등의 시설을 갖춘 T1과 비교가 되는 대목이었다.


또한 한화생명, 젠지 등 다른 LCK 팀들과 비교를 해봐도 그 차이는 확연했다.


YouTube 'DAMWON Gaming'


T1 신사옥에 마련된 사우나 시설 / YouTube 'T1'


사실 담원 게이밍의 환경은 이보다 더욱 열악했다. 게임단 창단 초기 연습실이 따로 없었던 이들은 동네 PC방에서 연습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런 환경에도 좌절하지 않은 담원 선수들은 연습에 매진해 2019년 LCK 승격 성공, 2020 LCK 서머 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롤드컵 우승을 바라보고 있네", "이번에 롤드컵 우승하면 훨씬 좋은 숙소로 옮길 수 있을 듯", "꼭 롤드컵 우승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담원 게이밍과 쑤닝 게이밍은 오는 31일 푸동 축구 경기장(Pudong Soccer Stadium)에서 최후의 승부를 펼친다.


YouTube 'DAMWON Ga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