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서울시, 다음 달 1일부터 4배 빠른 무료 '공공와이파이' 깔아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서울시가 일부 자치구에서 무료 최신 공공와이파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26일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공와이파이는 주요 도로는 물론, 전통시장·공원·하천·산책로·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생활권 전역에 구축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까치온'이 기존 공공와이파이보다 속도가 4배가량 빠르며, 보안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다음 달 1일 성동구와 구로구에서 먼저 개시한 뒤 다음 달 중순 은평, 강서, 도봉구에서도 차례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자가 통신망을 활용한 공공 사물인터넷망 시범서비스도 내년부터 구로, 서초, 은평에서 시작한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 이후 사회 전반의 온라인·비대면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통신은 기본적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 공공재가 됐다"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이어 "서울시민의 통신기본권을 전면 보장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기통신사업법상 지자체는 통신사업 경영을 할 수 없다'며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사업에 제동을 건 상태다.


반면 서울시는 통신격차 해소를 위한 시책으로써 현행법상 합법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지난달 국회와 과기부에 입법적 보완을 건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