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잘생긴 외모로도 '모솔'일 수밖에 없던 '스타트업' 남주혁의 그럴듯한(?) 이유 (영상)

tvN '스타트업'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스타트업' 남주혁이 여태껏 '모태솔로'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스타트업'에서는 남도산(남주혁 분)이 왜 모태솔로인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한지평(김선호 분)에게 그 이유를 설명해 주는 이철산(유수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철산은 남도산과 처음 만났던 대학시절을 회상했다.


남중, 남고를 나온 이철산은 대학교에서 여자를 만나기 위해 김용산(김도완 분)과 함께 뜨개질 동아리를 결성해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려 했다.


하지만 동아리에는 남도산이 들어왔다고 말하며 그와의 첫 만남을 회자했다.



tvN '스타트업'


이철산은 "도산이가 들어오고 나서 여자들이 종종 들어왔었고 그 친구들이 도산이한테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한 여자친구는 "도산이 너는 쭉 싱글이었냐"라고 쑥스럽게 묻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남도산은 "아뇨. 벙글이지라"라며 이해할 수 없는 아재 개그를 해 오는 여자들도 쫓아내버렸다.


그러면서 이철산은 또 다른 일화도 전했다. 이철산은 "도산이가 한 후배한테 족보를 보여준 일이 있었다. 그때 그 친구가 '족보 보여줘서 고맙다'는 말로 선물을 줬다. 도산이는 '선물이 더 고맙다'며 재차 고마워했다. 그러자 그 친구는 '내가 두 배 더 고맙다'며 또 한 번 립 서비스를 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이때부터 도산이가 이상한 말을 하더라"고 말했다.


남도산은 "두 배 더 고맙다는 말은 고맙다의 반대가 돼야 성립되는 수식이다"라며 철저한 계산법을 장황하게 설명해 좋은 분위기를 흩트렸다.


이외에도 남도산이 모태솔로인 이유는 또 있었다.



tvN '스타트업'


남도산에게 관심을 보이던 한 여성이 "도산이 네가 혈액형이 O형이지? O형이 성격도 좋고 거짓말도 못한다고 하더라"라고 슬쩍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확실한 걸 좋아하는 남도산은 "성격은 뇌세포가 결정하고 혈액형은 적혈구가 결정한다"라며 "이 정상적인 사람의 뇌세포는 구조적으로 적혈구를 절대 못 만난다. 그런데 어떻게 혈액형으로 성격을 결정한다는 거냐"라고 반문했다.


여자들이 다가와도 내쫓기만 해왔던 남도산의 과거 일화가 공개되자 시청자는 "잘생긴 도산이가 왜 모태솔로인지 알겠다"며 공감했다.


한편 tvN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과 성장을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tvN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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