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섬 전체를 빌려 친구들과 호화로운 파티를 즐기는 상상, 한 번쯤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는 헐리우드 스타들이나 할 수 있는, 허황된 꿈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여기 이런 영화 같은 꿈을 실현 시켜주는 곳이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친구 5명만 있으면 단돈 50달러(한화 약 5만 6천 원)에 섬 전체를 빌릴 수 있는 미국 플로리다의 섬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플로리다의 한 임대 회사는 6명의 친구나 가족들로 구성된 여행객들에게 하룻밤에 50달러씩만 받고 개인 섬에 머무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특별한 이벤트로 추수감사절(11월 26일) 전 일주일(11월 14~21일) 동안 섬에 고립(?)돼 사랑하는 이들과 평생 기억에 남을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이 기회를 잡게 된다면 당신과 친구들은 미국 남동부에 있는 이스트 시스터 락 아일랜드(East Sister Rock Island)의 개인 별장에 가게 된다.
이곳은 플로리다 마라톤 해안에서 불과 0.25마일(약 0.4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맑은 물에서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곳에 묵는 동안 전문 요리사가 상주해 있어 눈과 입이 즐거운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고.
사실 이 휴양지는 하룻밤에 1,350달러(한화 약 152만 원)로 일주일이면 9,450달러(한화 약 1,066만 원)를 호가하지만 이번 이벤트로 일주일 동안 약 2,000달러(한화 약 225만 원)라는 엄청난 가격에 묵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하루로 나누고 친구 5명만 나누면 하룻밤 50달러(한화 약 5만 6천 원)에 호화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다는 것.
별장 내부도 어마어마하다. 360도 사방에 베란다가 있어 모든 각도에서 완벽한 바다 풍경을 볼 수 있으며 야외 테이블에서 로맨틱한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특히 카약을 타고 탁 트인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영장은 환상적이라고.
또한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플로리다 키스 낚시터에서 스노클링 투어로 아름다운 산호초를 구경하거나 헬리콥터를 타고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지상낙원과 같은 아름다운 이스트 시스터 락 아일랜드에서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묵는 특별한 이벤트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벌써 어마어마한 신청자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