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래퍼 디아크가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 폭로 이후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net '쇼 미 더 머니 9'에서는 2차 예선인 '60초 팀 래퍼 선발전'이 펼쳐졌다.
이날 디아크(17)는 무대에 앞서 "재작년에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그 일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다듬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엄마 얼굴을 못 본 지 10년 된 거 같다. 가끔씩 같이 사는 가족들이 그립다"라며 가족들과 떨어져 타국에서 혼자 지내는 것에 대한 쓸쓸함도 전했다.
디아크는 "조금 더 발전된 랩을 보여드리고 싶고 인간적인 성숙함을 보여드리기 위해 계속 음악을 해왔다"고 지난날을 회상하며 또 한 번 '쇼 미 더 머니' 시리즈에 도전장을 내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디아크는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며 저스디스, 그루비룸의 선택을 받아 그들과 팀을 이뤘다.
한편 디아크는 지난 2018년 Mnet '쇼 미 더 머니 777' 출연해 출중한 래핑으로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그는 방송 출연 당시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당시 19살로 알려진 디아크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자신의 SNS에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디아크(당시 15세)가 성관계를 했다"는 글을 게재하며 논란을 제기했다.
이에 디아크는 "해당 글을 올린 여성분과 만남을 가진 적이 있던 것은 사실이며 그 여성분의 감정을 외면한 채 제 자신만을 생각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점에 대한 제 잘못이 컸다"는 글로 공식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