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서울에서 독감백신 사망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만 4번째 사망자다.
23일 서울시와 양천구 등에 따르면 독감 백신을 맞은 양천구민 A씨가 지난 20일 사망했다.
A씨를 비롯해 전국에서는 독감 백신과 관련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A씨 사망도 늦게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등포구 72세 남성은 지난 21일 주사를 맞고 약 3시간 후에 사망했다.
기저질환은 없었고, 주사를 맞은 후 직장인 부천으로 이동하다 쓰러졌다.
같은 날 경기도 광명에서는 53세 강서구민이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독감 백신 관련 사망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아직 시 차원의 백신 접종 중단 권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