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의 스타일링을 담당했던 한 스타일리스트가 인기 아이돌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 스타일리스트는 해당 저격글에 '#psycho', '#monster'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으며, 앞서 게시한 아이린 관련 게시 글을 돌연 수정 및 삭제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갑질 대상자가 레드벨벳의 멤버 아이린 아니냐라는 의혹을 제기됐다.
아이린이 갑질 대상자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과거 아이린의 성격을 다룬 On Style '런드리데이' 방송이 회자되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아이린이 MC를 맡았으며, 그와 같은 소속사인 NCT 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도영은 아이린이 연습생 사이에서는 '무서운 선배'라고 폭로해 주목받았다.
도영은 "아이린 누나가 연습할 때 주로 차지하는 연습실 방이 있다. 우리는(연습생들) 그 방을 '주현방'(아이린 본명)이라고 불렀다. 연습실을 잡을 때 '연습실 일지'를 작성하는데, 다들 그 방은 피해서 (연습실을) 잡고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영은 "아이린 누나가 연습한 날에는 아무도 뒷타임을 이용하지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폭로를 마친 도영은 이내 "아, 죄송해요 누나"라고 미안해했다.
동료의 갑작스러운 폭로와 사과에 머릿속이 아득해진 아이린은 "죄송해요라니"라며 연신 쓴웃음만 지었다.
한편 아이린은 스타일리스트의 갑질 폭로로 하루 종일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는데도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