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초등학생 때 왕따 당했다"···조두팔, 알고보니 '학폭' 피해자였다

YouTube '흥제작소, 핫예능 흥폭발 채널'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솔직 당당한 매력과 톡톡 튀는 개성으로 40만 구독자를 얻은 유튜버 조두팔.


전신 성형 수술 사실을 고백할 정도로 자신감 넘쳐 보이던 그의 마음속에는 남모를 상처가 있었다. 


조두팔이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상처는 유튜브 채널 '흥제작소, 핫예능 흥폭발 채널' 영상에서 진행된 진실게임을 통해 드러났다. 


이 인터뷰에서 조두팔은 학창 시절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YouTube '흥제작소, 핫예능 흥폭발 채널'


조두팔은 "초등학교 때 날 왕따시켰던 친구들을 아직 용서하지 못한다"는 제작진의 질문에 망설임 없이 '예'라고 대답했다.


당시를 회상하던 조두팔은 "차라리 돈을 뺏거나 때렸으면 상처를 덜 받았다. 하지만 '은따'라고 해서 마음에 상처를 주는 친구들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과거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던 조두팔의 표정은 너무도 어두웠다. 재밌고 웃기는 컨텐츠 영상에서 볼 수 있던 장난끼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저랑 놀아주는 척하다가 뒤통수치거나 버리던 게 아직도 생각난다"라며 "걔네 때문에 내 인생이 뒤틀렸다"라고 말했다.


YouTube '흥제작소, 핫예능 흥폭발 채널'


늘 밝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던 조두팔이었기에 그의 고백은 놀랍기만 하다.


학교 폭력의 피해자들은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그 악몽이 지워지지 않는다고 고백한다. 살갗 안으로 스며든 트라우마는 평생 간다고 마음 아파한다. 


이는 수 년 전의 겪은 아픔을 토해내며 연예인에게 문제를 제기하는 피해자들을 보며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학교폭력은 매년 심각한 사회문제로 지적되고 있지만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법도 갈수록 교묘해져 상황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 


시민들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YouTube '흥제작소, 핫예능 흥폭발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