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빚투', '성추행' 논란에 이어 최근에는 한 여배우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는 저격까지 당하면서 하락세를 거듭하던 이근 전 대위 유튜브 채널에 변화가 일었다.
5일 연속 하락하던 구독자수가 '한 방송' 이후 갑자기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빚투' 논란이 해소된 데 이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이근을 비판한 유튜버 김용호를 저격하고, 고인의 죽음이 그와 무관하다는 관계자들의 증언이 나오면서 여론이 뒤바뀐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20일 오후 녹스인플루언서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이근 전 대위의 유튜브 채널 '이근대위 ROKSEAL'의 구독자는 최근 다시 조금씩 오르고 있다.
앞서 이근은 '가짜사나이'로 대중에 얼굴을 알린 이후 유튜브, 광고, 공중파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그의 유튜브 채널은 빠르게 성장했고, 지난달 21일 44만 명이었던 그의 구독자 수는 약 3주 뒤 76만 명까지 늘어났다.
그런데 이달 중순께 그가 동료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빚투' 논란과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해 약식 판결(벌금 200만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를 향한 비판 여론이 생겨났다.
이후 그가 스카이다이빙을 하다가 숨진 여배우의 사망에도 연루됐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비판의 수준은 극에 달했다.
하지만 이후 빚투 논란은 당사자 간 합의로 어느 정도 해소됐고, 그가 고인의 죽음과 무관하다는 증거와 동료들의 신빙성 있는 증언이 전해지며 그를 향한 논란은 어느 정도 잠잠해졌다.
또한 증거자료까지 완벽해 근거 없는 의혹 제기의 '피해자'라는 이미지까지 생겨났다.
이어 변희재 고문이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용호를 저격한 이후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이근을 옹호하는 반응이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도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 일일 1천 명씩 오르고 있다. 조회수도 한창때 수준으로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