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2번이나 오락실 털렸는데 '미성년자'라며 절도범 풀어준 경찰에 분노한 김상혁

Instagram 'kimssang83'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클릭비 출신 방송인 김상혁이 운영하는 오락실에 한 달 새 2번이나 절도 피해가 발생했다.


20일 김상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날 새벽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도 시흥 오이도 레트로 감성의 오락실에 절도범이 침입했으나 결국 붙잡혔다고 밝혔다.


그는 "오락실에 또 도둑 듬. 바로 현장에서 체포 연행. 저번에 턴 애도 잡히고 이번에 턴 애는 친구 사이. 동네 맛집도 아니고 미성년자라고 바로 둘 다 풀어줌"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분노를 표했다.


이와 함께 김상혁은 동전 교환기, 사물함, 오락기 등이 절도범에 의해 훼손된 사진을 게재하며 "고치는데 또 돈 들고 저번에 털린 것도 못 받고. 너무 솜방망이 아니니?"라고 말했다.



Instagram 'kimssang83'


또한 김상혁은 절도범들이 오락실 내부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게재하며 "아 진짜 어른들 우습게 보고 장사하는 사람 우습니? 잠도 못 자고 어른들이 우습지?"라고 경고했다.


그가 공개한 CCTV 영상에선 검은색 트레이닝복에 달린 모자를 뒤집어 쓴 정체불명의 한 남성이 동전교환기 등을 뜯어서 돈을 갈취하려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그는 오락실 직원으로 보이는 흰 셔츠를 입은 남성에게 목을 제압 당해 붙잡혔다.


또한 김상혁은 펀치 오락실 기기 앞에서 주먹을 세게 치는 짧은 영상도 함께 공개하며 "내가 현장에 없어서 다행인줄 알아라"라는 경고 멘트도 함께 적었다.



Instagram 'kimssang83'


앞서 김상혁은 추석 연휴 직후에도 자신의 오락실에 절도범이 침입해 동전교환기 등을 부시고 돈을 들고 달아났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상혁은 오락실 내부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우리 오락실에 오늘 새벽 도둑이 들어서 연휴 매출이 싹 털렸다"고 호소했다.


한 달 새 두 번이나, 또 미성년자 일행에게 절도를 당한 김상혁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미성년자 범죄 행각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에 의문을 보내며 김상혁을 위로했다.


한편 김상혁은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에서 오락실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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