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9일) 하루 58명 발생해 닷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58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58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 5,33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41명이었고, 나머지 17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로는 경기 22명, 서울 11명, 인천 3명, 강원 2명, 부산·대전·충남 각 1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3명 늘어 총 44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추석 연휴 이후 최대 잠복기인 2주가 지난 시점이지만, 우려했던 확진자 폭증 사태는 아직까지 벌어지지 않고 있다.
다만 재활병원 및 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방역당국은 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잠복기 14일이 지난 이후에도 (고위험시설 관련)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는 것은 시설 내 전파 가능성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본다"며 "집단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환자를 최대한 분산해 입원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