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블랙핑크 리사가 앞머리에 대한 집착이 심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걸그룹 블랙핑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리사는 바람이 불어도 흐트러지지 않는 앞머리의 비밀을 공개했다.

그는 "먼저 롤로 말아주고 드라이를 한다. 전체적으로 스프레이를 뿌려준 후 또 다른 스프레이로 고정해 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앞머리가 있는 헤어스타일을 고집한 리사는 앞머리가 흐트러지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수는 리사의 '앞머리 사랑'이 남다르다고 증언했다.

지수는 "리사의 발을 밟거나 이동하면서 몸이 부딪히는 것까지는 다 괜찮아하는데, 앞머리를 살짝 스치면 주먹 날아온다. 앞머리를 살짝만 만지려 해도 피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상민이 "광고에서 앞머리를 헝클어야 한다면 광고 계약을 할 것이냐"라고 묻자 리사는 "안 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희철의 "100억을 줘도 안 할 거냐"라는 질문에는 한참을 고민하더니 "100억을 주면 하겠다"라며 태세를 전환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일부 누리꾼은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리사의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보고 싶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앞서 2018년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300'에 출연한 리사는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등장했다.

당시 그는 앞머리를 뒤로 넘긴 채 잔머리 하나 없는 헤어스타일을 했음에도 '무결점' 비주얼을 자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 2일 첫 정규앨범 'THE ALBUM'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