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디자인 완전 예쁜데 1개 살 때마다 밥 굶는 아이들에 '기부'까지 되는 착한 팔찌 4

Louis Vuitton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당신의 허전한 팔목을 아름답게 감싸주면서도 전 세계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어린이들과 여성들에게도 도움을 전할 수 있는 착한 팔찌들이 있다.


최근 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사회공헌활동의 한 방식으로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어린이들이나 여성들을 돕는 데 기부하는 라인을 출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충분히 고려해 상품을 구매하는 착한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많은 패션 피플들은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의 '착한 기부 팔찌'를 직접 착용하고 훈훈한 일에 앞장 서고 있다.


지금부터 예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좋은 의미도 담긴 각종 명품 브랜드들의 착한 기부 팔찌들을 소개한다.


1. 불가리 - 세이브더 칠드런 컬렉션


Instagram 'the premium only'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는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함께 지난 10년간 교육의 힘으로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교육지원 사업을 후원해왔다.


그 일환으로 불가리는 수익금의 일부를 세이브더칠드런에 기금으로 전달하는 세이브더칠드런 컬렉션을 출시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컬렉션에는 팔찌뿐만 아니라 세이브더칠드런 로고가 새겨진 팬던트 목걸이, 반지 등도 있다.


지난 10년간 세이브더칠드런 컬렉션이 성공적으로 판매된 결과 불가리는 지금까지 세이브더칠드런에 총 9,000만 달러(한화 약 1,026억 9,000만 원)를 기부했으며 이는 200만 명의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했다.


2. 루이비통 - 실버 락킷 


Instagram 'yourluxuryclosets'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지난 2016년부터 유니셰프와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 취약 계층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유니세프와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루이 비통 남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인 버질 아블로가 디자인한 새로운 '실버 락킷' 팔찌를 공개했다.


팔찌는 블랙, 오레닞, 셀라돈 그린, 옐로우 디테일이 더해진 블루 등 네 가지 컬러로 구생 됐다.


기존의 실버 락킷 끈보다 더 견고해지고 컬러풀한 끈이 큰 특징이다. 


팔찌를 구매하면서 발생하는 기부금은 시리아와 주변 국가에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는 데 쓰인다.


3. 티파니 - 인피니트 스트렝스 (Tiffany Infinite Strength)


(좌) Instagram 'tiffanyliz_1837', (우) Instagram 'tiffanyandco'


183년 전통의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도 매년 인피니트 컬렉션을 통해 발생하는 판매수익금 전액을 국제인도주의기구 케어(CARE)에 기부한다.


모금된 기금은 케어의 활동을 지원하게 되며 특히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취약계층, 특히 여성과 소수인종 등의 재정 지원을 돕는 데 쓰인다.


티파니 인피니티 디자인 모티브는 무한한 힘과 희망을 표출하며 영속적인 교감에 대한 강력한 상징성을 지닌다.


18k 화이트 골드, 골드, 로즈 골드에 '∞' 다이아몬드 세팅이 돼 있어 간결한 디자인이지만 움직일 때마다 영롱하게 빛나 고급미를 자아낸다.


4. 토리버치 -엠브레이스 앰비션 브레이슬릿 (Embrace Ambition Bracelet)


Instagram 'tiffanyliz_1837'


일명 토리버치 기부 팔찌로 유명한 '엠브레이스 앰비션 브레이슬릿'은 심플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토리버치 로고가 새겨진 금색 장식에 실크 소재 끈으로 매듭을 지었다.


평소 여성 인권 신장 등에 관심이 많은 디자이너 토리 버치는 이 팔찌의 수익금의 일부를 여성들을 돕기 위해 만든 '토리버치 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