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강원도 원주 저수지서 30대 여성 알몸 상태로 숨진 채 발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강원도 원주의 한 저수지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4분쯤 원주시 단구동의 한 저수지에서 30대 여성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소방당국이 "저수지에 빠진 사람이 허우적거리고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했으나 여성은 이미 숨진 뒤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의 지문 검색 결과 해당 여성의 신원은 A(39) 씨로 확인됐다.


또한 저수지 밖에서는 여성의 것으로 추측되는 옷과 선글라스가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몸에서 외상이나 범죄 관련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경찰은 A씨의 유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12일에는 거제 지심도 인근 해상서 조업 중이던 7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으며, 8월에는 제주도의 한 해수욕장에서 청소년 5명이 물놀이를 하다가 물에 빠져 1명이 사망하는 등 익사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바다, 저수지 등 물에 빠지는 사고가 빈번한 장소에 대한 안전 대책 마련 필요성이 대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