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청소년들의 성에 관한 이야기를 수위 높으면서도 솔직하게 다룬 넷플릭스 화제작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시즌 3의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해당 작품은 시즌 2가 공개되자마자 폭발저긴 인기에 힘입어 시즌 3 제작을 확정했지만, 곧이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촬영이 무기한 연기돼 많은 팬을 아쉽게 한 바 있다.

지난 9월 곧 촬영이 재개될 예정이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국 웨일스에서 촬영 중인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시즌 3'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오티스 역의 에이사 버터필드(Asa Butterfield)와 에릭 역의 은쿠티 가트와 (Ncuti Gatwa)가 자전거를 타고 촬영 중인 모습이 담겨 있다.

스태프들과 한구석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카메라를 보고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드는 아담 그로프역의 코너 스윈델스(Connor Swindells)의 모습도 함께 포착됐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촬영 중인 배우들을 제외한 전 스태프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배우들 역시 카메라가 꺼진 후에는 곧바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오티스 역의 에이사 버터필드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즌 2 촬영 때 보다 더 엄격해졌다.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은 모두 일주일에 두 번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시즌 3 에는 새로운 등장인물들도 등장할 예정이다"라고 밝혀 많은 팬의 기대를 더욱 증폭시켰다.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는 성 전문가 엄마에게 어깨너머 습득한 지식으로 친구들을 위한 성 상담소를 여는 모태솔로 고등학생 오티스와 주변 친구들의 성장기를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다.

그동안 잘 다루지 않았던 10대 청소년들의 성 고민을 수위 높으면서도 솔직하게 그려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물론 평론가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당초 제작이 확정 된 후 올봄부터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었나 코로나 때문에 무기한 연기됐다가 지난 9월부터 다시 촬영이 시작됐다.

아직 정확한 공개 일자는 발표 되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 3는 내년 초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