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거리두기 1단계 내려간 '첫 주말' 맞아 한강공원서 텐트 치고 즐기는 시민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된 뒤 첫 주말인 전날(17일) 시민들은 한강공원으로 향했다.


이날 한강공원에는 그간 즐기지 못한 피크닉을 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의 텐트가 빼곡히 들어섰다.


지난 17일 JTBC '뉴스룸'은 거리두기 1단계 첫 주말을 맞아 수도권 곳곳이 나들이 나온 사람으로 붐볐다고 전했다.


이날 JTBC 측은 헬기에서 도심 곳곳을 내려다본 시민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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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첫 주말을 맞이한 시민들은 한강공원으로 향했다. 이날 한강공원은 완연한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모인 젊은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 '텐트 설치 허용 공간'에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쳐진 시민들의 텐트가 빼곡히 들어섰다.


자전거나 스케이트보드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시민의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강아지, 아이와 함께 나온 연인·부모들도 있었다. 일부는 잠시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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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서울 곳곳에 시민들이 모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트스키를 타는 시민들부터 요트를 즐기는 이들까지, 시민들은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겼다.


거리두기 1단계로 관객 입장이 허용된 스포츠 경기장도 빼놓을 수 없다. 프로야구를 직관하기 위해 잠실 구장에 몰려든 시민들로 가득했다.


시민들은 간격을 두고 좌석에 앉아야 함에도 경기장으로 향했다. 전날 잠실 구장은 관객들로 가득 차 사실상 만석인 상태였다.


한편 방역당국은 한강 내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음식 배달 및 음주 등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원 내 모든 곳에서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