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국방의 의무를 져야 한다.
어차피 가야 할 군대라면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환경에서 군 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물론 군대는 어느 곳이든 힘든 게 사실이다. 하지만 각 군의 특성 등을 놓고 비교했을 때 힘든 부대와 편한 부대로 나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때문에 입대 희망자들 사이에서는 '의경'(의무경찰)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의경은 군에 비해 장점이 수두룩해 높은 경쟁률을 자랑한다.
특히 2023년이면 의경 제도가 사라져 입대를 앞둔 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렇다면 의경이 자랑하는 장점은 뭘까.
오늘은 의경에 꼭 가야만 하는 이유를 몇 가지 소개한다. 입대를 앞둔 이들이라면 지금이라도 잘 읽어보고 의경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1. 근무지가 대부분 도심 지역
의경의 경우 대부분 근무지가 도심 지역이라 행복한 군 생활을 보낼 수 있다.
타군도 이 조건에 해당하는 부대가 몇몇 존재하지만, 그곳으로 배치받을 확률은 매우 낮다.
특히 의경의 경우 야간 순찰을 하는데 이때마다 도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늦은 밤 마주하는 도시는 앞으로 남은 군 생활을 더욱 힘내게 만든다고 한다.
2. 관대한 두발 규정
군인의 상징은 바로 까까머리다. 민간인이 볼 땐 모두 짧은 머리겠지만, 군마다 추구하는 스타일이 상이하다.
하지만 의경의 경우 타군보다 두발 규정이 매우 관대한 편이다.
휴가를 나온 의경들은 "전역을 한 복학생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을 정도니 말이다.
3. 1주일에 한 번씩 찾아오는 정기외출
의경 생활에 가장 '꿀'이라고 하면 그건 바로 외출이 아닐까.
타군과 달리 의경은 매주 주말이면 한 번씩 외출을 하는 선택받은 자들이다.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사회의 공기를 맡으며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여자친구가 있는 남성들에게는 이만큼 행복한 꿀혜택은 없을 것이다.
4. 경찰 제복을 입는다
누구나 한번쯤 경찰 제복에 대한 로망을 꿈꿨을 것이다.
불과 20년 전까지만 해도 남초딩들의 장래 희망 1순위는 '경찰'이였을 정도니 말이다.
군복이 아닌 경찰 제복을 입고 군 생활을 하는 만큼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