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우리 군인들을 위해 맛있는 패스트푸드를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롯데리아 매장이 있다.

바로 경기도 가평에서 나라를 지키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맹호부대) 근처에 자리한 매장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육군 맹호부대 앞 롯데리아에서만 파는 것"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속 사진에는 해당 롯데리아 매장에서 판매 중인 '맹호팩'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패키지는 맹호부대 근처에 위치한 롯데리아 가평현리점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고생하는 장병들을 위한 할인 세트다.

먼저 맹호 A팩은 화이어윙 4조각, 오징어링, 치즈스틱, 치킨너겟 10조각과 콜라 2잔으로 구성돼 있다. 원가는 13,800원이지만 할인해 10,000원에 판매 중이다.

두 번째 세트인 맹호 B팩은 순살하프팩, 치즈스틱, 오징어링, 양념감자, 치킨너겟 10조각과 콜라 2잔으로 구성돼 있다.

낱개로는 20,300원 상당 구성이지만 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1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25%가량 대폭 할인된 가격이다.

이를 이용해본 이들은 모두 '대혜자' 메뉴라는 반응을 보인다. 

롯데리아 가평현리점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맹호세트는 군(軍) 장병들에게 다양한 메뉴를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제공하고 싶어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 장병들에게 반응이 매우 좋아 이 패키지를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라고 덧붙였다. 

전국 어느 롯데리아에서도 찾아볼 수 없고 오로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 맹호부대에서 군 복무를 하고 전역한 장병들 사이에서는 전설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