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주식회사 무사트(MUSAT) 홈페이지에 허위 정보가 올라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홈페이지엔 무사트와 국방부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와 있는데, 국방부는 무사트와 어떠한 협약도 맺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가로세로연구소는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국방부는 무사트와 파트너십을 맺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무사트는 줄곧 홈페이지를 통해 국방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밝혀왔다. 세간에는 무사트가 전투전술체계인 무사트Multi UDT/SEAL Assault Tactics)를 개발해 해군 특수전전단(UDT)에 보급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무사트는 국방부와 전혀 관련이 없는 회사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가세연 측은 "증명할 만한 최종적인 서류를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구두로는 확인을 했다. 국방부는 무사트와 파트너십을 맺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방부 관계자는 인사이트에도 "무사트라는 회사를 처음 들어봤다"며 "몇 가지 더 확인해봐야겠지만, 파트너십을 맺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해군 역시 '무사트 특별훈련 과정'에 대해 "현재 공식 훈련에 포함돼 있지 않고, 교육훈련 관련 교범이나 지침에도 없다"고 평가한 바 있다.
무사트에 따르면 무사트는 국방부를 포함해 액션 기어, 아크테릭스 등 의류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