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장병들 먹는 밥에서 '쥐 사체' 나왔는데도 별일 아니라며 '경고장'만 날린 국방부

YouTube 'MBN News'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군 장병들이 먹는 급식에 취식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이물질이 나왔다. 


죽은 쥐를 비롯해 못이 발견되기도 했지만 군 당국은 급식 납품업체에 시정요구나 경고장을 발부하는 것에 그칠 분 추가적인 조치는 없었다. 


지난 15일 MBN '종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군 장병들이 먹는 급식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것은 모두 15건이다. 


하지만 모두 시정요구나 경고장 발부에만 그쳤을 뿐 계약이 해지된 업체는 단 한 곳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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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군 당국은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식약처 등에 제재 강화를 요청했다"며 "사전 검수를 통해 양질의 급식이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일각에서는 계속되는 관리 부실을 막기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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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서 이런 업체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중단을 시키고 다른 업체를 선택해서 납품을 받으면 되지 않겠냐?"고 했다. 


군 급식 위생 불량 문제는 매년 국정감사에서 지적이 이어지고 있지만 끊이지 않고 있어 국방부가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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