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30명 뽑는데 200명 지원해 경쟁률 7:1까지 치솟은 '군대 운전병' 모집 현황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푸른거탑'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입대를 앞둔 이들에게 희망 보직을 물어보면 심심치 않게 '운전병'이라는 답변이 나온다.


군대를 경험하지 않은 이들에게 가장 친숙한 보직이기도 하고 운전을 주로 해 타 보직보다 상대적으로 덜 힘들 것 같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런 기대감이 작용해서 그런지 운전병의 경쟁률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더욱 치열하다.



병무청


15일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행정병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일부 부대 운전병의 경쟁률은 무려 7대1에 이른다.


약 30명을 뽑는데 200명가량이 지원을 한 것이다.


다른 부대도 평균적으로 2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고 합격컷은 평균 90점, 최대 97점에 달한다.


Facebook '대한민국 육군'


통신, 공병 병과가 평균 50~60점인 것과 비교해 봤을 때 운전병의 경쟁률은 매우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내가 이 어려운 걸 해냈었다니", "요즘 운전병 하기 정말 어렵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병무청에 따르면 운전병 합격선은 계획 인원과 지원율, 입영 월, 입영부대에 따라 다소 편차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