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1주기 맞은 故 설리 모습 담겨 평생토록 팬들 기억에 남을 유작 5

(좌) tvN '호텔 델루나', (우)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인기 아이돌 그룹 에프엑스 출신 故 설리가 세상을 등진지 어느덧 1년이 됐다.


천진난만한 모습과 밝은 웃음이 인상적이던 설리는 향년 25세란 어린 나이에 짧은 생을 마감했다.


당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던 그이기에 갑작스러운 이별은 많은 이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에 그가 남긴 마지막 모습을 되돌아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보고자 한다.


따뜻한 햇살 같은 기운을 내뿜던 설리가 생전 남긴 작품들을 모아봤다.


1. '서동요'



SBS '서동요'


첫 번째로 소개할 작품은 설리의 데뷔작 '서동요'다.


2005년 방영한 SBS '서동요'는 역사상 가장 극적이고 화려한 인생을 살아간 삼국시대 백제왕국 30대 임금 무왕의 이야기를 그린다.


해당 작품에서 선화공주 역을 맡아 등장한 설리는 사랑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분위기를 발산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2. '아름다운 그대에게'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동명의 일본 순정만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도 설리의 유작이다.


2012년 시청자를 찾은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남장 미소녀가 남자 체고에 위장 전학을 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해당 작품에서 설리는 짧은 커트 머리에 보이시한 룩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3. 'I AM. (아이엠)'



영화 'I AM. (아이엠)'


SM엔터테인먼트가 내놓았던 다큐멘터리 영화 'I AM. (아이엠)'에서도 설리는 빛났다.


2012년 극장가를 밝힌 이 작품은 자신의 꿈을 위해 끝없이 도전하는 SM 소속 가수들의 열정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겨 놓았다.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무대를 꾸미는 설리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팬의 가슴에 꺼지지 않을 불을 지폈다.


4. '패션왕'



영화 '패션왕'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둔 영화 '패션왕'에서도 설리는 맹활약했다.


2014년 개봉한 '패션왕'은 꿈 없는 우기명(주원 분)이 패션왕이라는 꿈을 품으며 겪게 되는 일을 그린다.


'패션왕'에서 설리는 아리따운 미모를 자랑하는 은진 역을 맡아 작품에 보는 맛을 더한다.


5.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흥행에 성공한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서도 설리는 빛났다.


2014년 막을 올린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의 국새를 삼킨 고래를 찾으려는 이들의 모험기를 조명한다.


설리는 촌스러운 외모에서 꾸미는 법을 배우며 미인으로 거듭나는 전교 1등 은진 역을 소화했다.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선보인 설리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흥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