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 집단발병이 곳곳에서 잇따르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2일) 하루 동안 102명 발생했다.
추석 연휴와 한글날 연휴의 대규모 인구 이동이 확진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부대와 가족모임, 병원 등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02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102명이 추가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 4,80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69명이었고, 나머지 33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한편 오늘(13일)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시는 물론이고 노래방, 학원(300인 이상) 등을 출입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미착용 시 최대 10만원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마스크를 착용했더라도 턱에 마스크를 걸치거나, 코 밑에 마스크를 내려쓰는 경우에는 적발돼 과태료를 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