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사랑하는 애인을 위해 뭐든 헌신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들을 '사랑꾼'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항상 애인에게 고운 말과 따뜻한 다독임을 건네며 보는 이를 미소짓게 만든다.

또 주위 사람들에게 당당히 애인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며 다른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이런 '사랑꾼'은 유튜버들 사이에도 존재한다. 이들은 영상 앞에서는 컨셉을 유지하느라 거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속마음은 애인뿐인 해바라기다. 

이들 중에는 이런 노고를 함께 견뎌주는 애인을 위해 자동차를 선물하며 마음을 표현한 '찐' 사랑꾼도 있다. 

오늘은 사랑하는 애인에게 고급 자동차를 사주며 따듯한 마음을 전한 유튜버를 소개한다.  

1. 킹기훈

아프리카TV BJ이자 156만 유튜버 킹기훈은 소문난 사랑꾼이다.

그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100만을 기념해 아내 퀸가현에게 2억원 상당 외제차를 선물했다.

당시 킹기훈은 결혼 전 아내에게 아내 명의의 집과 자동차를 선물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고 밝히며 차를 선물했다.

킹기훈이 선택한 차는 벤츠 'G63 AMG' 차량이다. 너무 크고 비싼 차라 비싸고 유지비가 많이 든다는 아내의 말에 다시 팔았지만 킹기훈의 사랑이 여실히 드러난 장면이다.

2. 뿌니

한국인 남자와 일본인 여자의 연애 스토리를 담은 유튜버 '뿌니ぷに'다.

뿌니는 지난 6월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에게 6천만원 상당 BMW Z430i 차량을 선물했다. 

평소 자동차를 좋아하던 남자친구는 뿌니의 깜짝 선물에 당황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활짝 웃었다. 

뿌니는 지난 8년간 연애하면서 남자친구의 보살핌에 미안하고 고마웠다며 이런 선물을 준비했다. 

남자친구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뿌니의 따듯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3. 황철순

피트니스 모델이자 유튜버인 황철순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기획해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사랑꾼 황철순은 임신한 아내에게 출산 선물로 자동차를 택했다. 황철순이 고른 선물은 제네시스 gv80으로 옵션 포함 약 1억원 상당의 인기 차량이다.

황철순은 "아내가 '아기 있는 집은 SUV가 필수'라고 노래를 불렀다"라며 해당 차량을 구매한 이유를 설명했다.

작은 부분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 쓴 황철순의 따듯한 마음이 빛난 부분이다. 이 선물은 지켜보는 팬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4. 호연 

연애 시절 유튜버를 시작해 최근 결혼까지 골인한 유튜버 'Yeon's Couple'의 호연은 지난 10월 아내(당시 여자친구)에게 자동차 선물을 했다. 

당시 호연은 혜연을 지하주차장으로 유인해 약 4,000만 상당의 '벤츠 A220' 차량을 을 깜짝 선물했다.

출퇴근 시 이용할 자동차가 필요했던 혜연을 위한 선물이었다. 평소 혜연이 갖고 싶어 하던 베이지색 시트를 구하기 위해 호연은 전국을 뒤졌다. 

그 결과 한 대뿐인 베이지색 시트의 차량을 구할 수 있었다. 혜연을 생각하는 호연의 진심이 드러난 부분이다. 

선물을 받은 혜연은 마치 전기에 감전된 사람처럼 화들짝 놀라며 소리를 질렀다. 혜연은 "오빠 나 이거 못 받아. 미안해서 못 받아"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쏟아내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