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오늘(12일)부터 여의도와 뚝섬, 반포 한강공원에 출입할 수 있다.
한강공원 일부 밀집 지역 통제는 앞서 지난달 8일부터 추석 특별방역기간까지 유지됐으나, 전날(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완화하면서 해제됐다.
12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시에 적용되는 새로운 방역 지침을 발표했다.
이날 서 권한대행은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된 데 따라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의 밀집 지역 통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제 해제 이후에도 (공원 내) 마스크 착용과 음주, 취식 및 배달 주문은 자제해달라"라고 요청했다.
한강공원 통제 해제와 더불어 서울 전 지역에 내려졌던 '10인 이상 집회 금지' 조치도 '100인 이상 집회 금지'로 완화됐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조정됐지만, 사실상 수도권은 1.5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클럽·감성주점·콜라텍 등 춤을 추는 유흥시설은 1시간당 10분 또는 3시간당 30분간 '휴식시간제 운영' 수칙을 지켜야 한다.
어제(11일) 하루 서울과 경기도에서 나온 확진자는 40명. 서울시는 '수도권 확진자 폭증' 가능성을 우려해 아직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