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12년간 우정을 쌓아온 동갑내기 가수 아이유와 지연이 확연히 다른 식습관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는 티아라 지연이 출연해 일상생활을 보여줬다.
이날 아이유는 지연의 절친으로 등장했다. "심심하다"는 말 한마디에 지연에게 달려온 아이유의 모습이 두 사람 사이가 얼마나 돈독한지를 느끼게 해줬다.
두 사람은 지연의 집에서 떡볶이를 만들어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그러던 중 아이유는 지연의 냉장고가 텅 비어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아이유는 "어떻게 먹는 거야? 나가서 먹는 거야 대부분?"이라고 물었고, 지연은 "시리얼이 많잖아? 종류가"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먹는 것을 그리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듯한 지연은 "(시리얼이) 편하잖아. 우유 따라 먹으면"이라고 말했고, 아이유는 공감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이유는 "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뭘 시킬지 설레서 눈을 뜬다. (너) 잘 챙겨 먹어야 해.. 너는 정말... 안 그럼 또 아파"라며 지연을 걱정했다.
지연은 "쟤는 진짜 배달 앱 VVIP에요. 많이 시켜 먹는다"라며 식욕이 왕성한 아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아이유와 달리 지연은 평소 무언가를 먹고 싶은 생각이 잘 안 든다고 한다.
지연은 대게 허기를 채우려고 먹는 것이다.
식욕을 잘 못 느끼는 듯한 지연의 모습에 많은 이들은 "그래서 살이 안 찌나보다", "식욕이 없다는 게 공감이 안돼서 신기했다" 등 흥미로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