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토트넘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일본이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바로 손흥민이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이라는 것이었다.

지난 20일(한국 시간) 영국 사우스이스트 햄프셔주에서는 2020-2021 토트넘 홋스퍼 FC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 FC와의 원정 경기가 열렸다.

해당 경기에서 손흥민은 홀로 4골을 터트리며 한 경기 최다 골 기록을 달성했다.

그야말로 역대급 경기력을 선보인 손흥민에 해당 경기를 시청한 일본인들 역시 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자국 커뮤니티 등을 통해 손흥민을 언급하며 경기 평을 남겼다.

그런데 일부 누리꾼의 반응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 충분했다.

이들은 "중국인 손흥민 골", "손흥민 중국인 맞지 않냐?", "손흥민은 확실히 중국인의 후손임" 등 그가 한국인인 것을 부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얼굴은 전형적인 한국인인데 플레이의 스케일은 조금도 아시아인 같지가 않다", "이름부터가 중국인이다", "손흥민의 조상은 오래전 과거에 중국에서 한국으로 건너간 본토 중국인이다"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도 펼쳤다.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손흥민이 한국인이라는 것을 믿고 싶지 않은 듯해 보였다.

일본인들의 말도 안 되는 논리에 한국 누리꾼은 "현실 부정한다", "그렇게 한국 폄하하고 싶은가?", "손흥민은 한국인이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