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당근마켓에 물건을 팔려던 남성에게 직진 대시한 여성의 쪽지 내용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존잘남 당근마켓 이용방법"이라는 글이 공유되며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샀다.
A씨는 평소 안 쓰던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 당근마켓에 물건을 등록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메시지가 날아왔는데 그 내용은 A씨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
"저 택배 사진에 번호 오빠 번호예요?"
당근마켓에 있는 프로필 사진을 통해 남성의 얼굴을 확인한 걸로 추정되는 여성은 오빠라는 단어와 함께 고백성 직진 멘트를 날렸다.
당황한 듯한 반응을 보이는 A씨에게 틈을 주지 않겠다는 듯 상대방은 "번호 저장하려고", "카톡 해요?"라는 질문으로 연이어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공개된 내용은 여기까지라 둘의 결말은 알 수 없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글에서도 느껴지는 달달한 분위기에 질투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당근마켓을 저렇게 쓴다고..?", "제재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당근마켓 바이럴임" 등의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일부 누리꾼들은 "당근마켓은 집 근처 사람들이랑 매칭해줘서 바로 만나기에도 편할 수 있겠다"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당근마켓은 지역 기반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1천만 명이 넘는 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