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닥터 스트레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 '스파이더맨3'서 톰 홀랜드 '아버지' 같은 멘토로 등장한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영화 '스파이더맨 3'의 촬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마블의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내년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 3(Spider-Man 3)'에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Benedict Cumberbatch)가 닥터 스트레인지 역으로 출연할 것이라는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레비테이션 망토를 입은 모습으로 톰 홀랜드가 주연을 맡고 마블 스튜디오와 소니 픽처스가 공동 제작하는 '스파이더맨'의 속편에서 초자연적 슈퍼 히어로인 닥터 스트레인지 역으로 등장한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특히 매체는 컴버배치가 이전 스파이더맨에서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닉 퓨리 역의 사무엘 잭슨이 맡았던 피터 파커의 멘토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컴버배치의 닥터 스트레인지는 피터 파커에게 아버지와 같은 인상을 주면서 그와 동시에 더욱 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와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이라는 설명이다.


'스파이더맨'과 '어벤져스'에서 토니 스타크는 피터 파커에게 늘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기댈 수 있는 기둥과 같은 존재였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이에 닥터 스트레인지가 어떤 모습으로 피터 파커에게 따뜻한 멘토가 되어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스파이더맨 3'에는 앤드류 가필드(Andrew Garfield)가 스파이더맨으로 등장했던 2014년 작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빌런 일렉트로 역의 제이미 폭스(Jamie Foxx)가 복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어 닥터 스트레인지의 등장이 어떤 전개를 가지고 올지 영화 팬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스파이더맨 3'는 뉴욕과 애틀랜타 등지에서 다음 주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