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어제(8일) 코로나19 확진자 54명 발생…"이틀째 두 자릿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한글날 연휴 첫날 코로나19 확진자 54명이 새로 확인됐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재확산 우려의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54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54명이 추가됨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 4,476명이 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8명이었고, 나머지 16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2명, 경기12명, 부산 5명, 대전 5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428명이 됐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의 불길이 아직 잡히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번 한글날 연휴에도 다수의 시민들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뿐만 아니라 한글날 서울 도심에만 1천 건이 넘는 집회가 신고됐고, 단풍을 보기 위해 도심 나들이를 나서는 인파까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전문가들은 한글날 연휴 이후에 확진자 수가 급증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추석 연휴에 코로나19에 노출된 경우라면 이번주 중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추석 연휴보다 길지는 않지만 사흘간 이어지는 연휴 동안 방역 조치 사항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