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울산 남구 신정동 주상복합 건물 화재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피해 주민 가운데 몇 명은 가족의 행방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8일 울산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11시 7분께 울산 남구에 있는 삼환아르누보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밤 울산에서는 강한 바람까지 불어 불길은 건물 전체로 번지고 있다. 지금 이 시각까지도 불길은 모두 진압되지 않은 상황이다.
소방 당국은 아직까지 정확한 인명 피해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불이 난 건물을 포함해 인근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하는 등 일대가 난리가 났다. 맨발로 집을 뛰쳐나온 주민도 있었고, 물을 적신 수건을 입에 대고 대피한 이도 있었다.
화재 현장 인근에는 "가족이 연락이 안 되고 있다"라며 구조 당국에 도움을 요청하는 이도 있는 상황.
시민들은 한시라도 빨리 화재가 진압되고 모두가 안전하게 구조되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