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귀티 줄줄 흘러 부잣집 도련님인 줄 알았는데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고생한 스타 6인

SBS '서른이지만 열입곱입니다'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스타들은 어린 시절부터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았을 거라 착각하곤 한다.


하지만 스타 중에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달리 어린 시절 가정 형편 탓에 고충을 겪은 이들이 많다.


힘든 상황 속에도 이들은 '스타'라는 꿈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심지어 이들은 어려웠던 가정사마저 당당히 밝히며 대중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쉽지 않은 상황마저 이겨내고 대중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승승장구 중인 스타들을 함께 만나보자.


1. 이도현


위에화엔터테인먼트


JTBC '18 어게인'


배우 이도현은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tvN '호텔 델루나', JTBC '18 어게인'에 훈훈한 비주얼을 과시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한 화보 인터뷰에서 그는 안타까운 가정사를 밝혀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당시 이도현은 "어머니께서도 신문 배달 일을 하신 지 너무 오래됐기도 해서 엄마, 아빠, 동혁이(동생) 다 일을 쉬고 제가 버는 돈으로만 다들 먹고 살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가정사를 언급했다.


그는 "그래야 제가 군대 갔을 때도 마음이 편할 것 같다. 얼마 전에는 용돈을 좀 드렸더니 빚 갚는 데 썼다고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2. 조정석


Naver 포스트 'JAM ENTERTAINMENT' 


Instagram 'jament_official'


배우 조정석은 힘든 가정 형편으로 군대마저 면제됐다.


그는 데뷔 전인 2000년 급작스럽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보살피게 됐다.


늦둥이 아들이었던 조정석은 예순이 넘은 어머니를 부양하는 동시에 학자금 대출을 갚으며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3. 김충재



Instagram 'chungjizzle'


조각 같은 비주얼로 여심을 사로잡은 디자이너 겸 방송인 김충재.


지난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그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많지 않다. 4살 때쯤 돌아가셔서 영화 속처럼 흐릿하게 몇 장면 기억난다"라며 오열했다.


김충재는 어머니 홀로 자신을 뒷바라지해 줬다며 "미술의 길을 가는 게, 좋아하는 일을 고집한 게 너무 이기적이지 않았나 생각도 많이 했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고백했다.


4. 정우성


사진=인사이트


아티스트컴퍼니


귀공자 같은 외모를 소유한 배우 정우성은 극심한 가난으로 판자촌을 전전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과거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그는 생계를 위해 학업마저 포기한 채 각종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아버지의 가난이 내 가난은 아니라 생각했다. 극복해서 다른 내 삶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기에 원망은 없었다"라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5. 박보검


tvN '응답하라 1988'


뉴스1


과거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에 출연한 그는 어려웠던 가정 형편을 언급했다.


그는 아버지의 연대보증으로 인한 8억 원의 빚으로 파산한 바 있다.


박보검은 "그때 아무래도 많이 힘들었으니까 내가 우리 가족을 책임져야겠다는 느낌이었다"라고 고백했다.


6. 임영웅


Instagram 'nep_trot'


물고기컴퍼니


전국에 트로트 열풍을 일으키며 대세임을 입증한 임영웅은 IMF 당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는 "그때 어머니가 저를 키우기 힘드신 상황이라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1년 조금 넘게 큰 삼촌 댁에서 지냈다"라고 밝혔다.


당시 어머니와 떨어져 지냈던 임영웅은 유치원 가방에 매달린 엄마 사진을 붙잡고 매일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